학명 : Strix aluco
올빼미는 밤에 활동하기 좋도록 진화한 야행성 동물로
망막의 간상체 세포가 발전하여 밤에도 활동할 수
있으며 귀가 발달하여 잘 들리지 않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사냥하기 좋도록 진화하여 날카로운 발톱과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날개에 솜털이 많아
비행시 소리가 나지 않는다.
몸길이는 약 38cm정도이고 머리는 둥글고 귀모양의
깃털이 있다.
온몸이 누런 갈색 바탕에 세로 줄무늬가 있으며,
몸의 아랫면은 색이 연하고 눈은 검다.
단독으로 생활하고, 낮에는 나뭇가지에 앉아 잘
움직이지 않는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들쥐를 잡아 부리로 찢어 먹고,
소화되지 않은 것은 팰릿으로 토해낸다.
낮에는 잘 날지 않지만 사람이 다가가면 빛이
있는 쪽으로 날아가기도 한다.
아기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내는데, 12월의 겨울밤에도
울고, 보통 5~11월까지 운다.
알을 품는 기간은 보통 28~30일 정도이고 부화 후
어미의 보살핌을 받는 기간은 4~5주 정도이다.
들쥐 이외에도 작은 곤충이나 조류를 잡아 먹는다.
영국에서 한국에 이르는 유라시의 온대에 불연속적으로
분포하고, 주로 숲에서 볼 수 있는 흔하지 않는
텃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고 천연기념물로 보호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