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Haliaeetus pelagicus
동북아 해안에 서식하는 수리과의 대형 맹금류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수리이다.
암컷의 몸무게는 6~10kg으로 수컷 5~7kg보다
무겁다.
암컷의 몸길이는 평균 100cm이고 날개 폭은
2~2.2m에 이른다.
커다란 부리가 두드러지며, 길이가 11.7cm나 된다.
미끄러운 물고기를 놓치지 않도록 발바닥에
파동무늬가 있다.
수컷 겨울깃의 이마는 흰색이며, 머리꼭대기, 뒷머리
목 옆의 깃은 다갈색에 길고 버들잎 모양이다.
눈 앞의 깃은 누런 갈색으로 성긴편이며, 뺨과
귀의 깃은 어두운 갈색이다.
날개깃은 다갈색이나 가운데날개덮깃에 흰색
무늬가 섞여있다.
목과 다리의 덮깃과 아래꼬리덮깃은 흰색이고,
어린 새는 검고 얼룩지나 꽁지는
보통 흰색이다.
바닷가 큰 나뭇가지 위나 암벽에 둥지를 만들고
5월경에 보통 2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주로 육식으로 연어, 송어, 멧토끼, 물범,
물새 따위를 잡아 먹는데, 동물의 썩은
고기도 잘 먹는다.
참수리는 동북아의 캄차카 반도와 오오츠크해 연안,
아무르강 하류 등에서 번식하고,
한국, 일본 홋카이도, 쿠릴 열도 등에서 월동을
한다.
번식기에 캄차카 반도에서 700여 마리가 큰
무리를 지은 기록도 있다.
분포로 보아 아북극 지역에서 진화해 빙하기 때
추위를 피해 동아시를 피난처 삼아 살아남은
빙하기 유존종으로 추정이 된다.
전셰계에 5,000마리 정도가 있으며, 감소 추세여서
국제자연보존연맹이 취약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야생생물보호 1급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