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목물떼새
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생활

흰목물떼새

학명 : Charadrius placidus

몸길이 약 20cm정도이고 크기나 생김새가

암수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암컷과 수컷 모두 이마는 흰색이며, 머리꼭대기

경계에는 검은색의 굵은 가로띠가 있다.

머리꼭대기와 뒷목은 잿빛 갈색이며, 눈위에는

흰색의 눈썹선이 있다.

눈앞에서 귀 깃 윗부분까지는 검은 갈색의

폭넓은 눈선이 있다.

턱 밑, 턱 아래 부분은 흰색이며, 뒷목에는

흰색의 폭넓은 목띠가 지나간다.

목띠 아랫부분에는 앞목에서 뒷목까지 지나가는

검은 갈색의 폭넓은 띠가 있다.

등, 어깨 깃, 허리, 윗꼬리덮깃은 잿빛 갈색이다.

 

하천과 냇가의 자갈밭, 논, 산지의 물가, 하구의 삼각지,

해안의 모래밭 등에 서식하는 텃새이다.

적게는 3~5마리, 많게는 15~20마리 정도가 무리지어

생활하고, 개울가에서 먹이를 잡아 먹는다.

하천 중류 이상의 자갈밭이나 모래밭의 오목한 곳에

둥지를 만들고, 3~7월에 3~4개의 알을 낳아

약 한 달정도 알을 품는다.

알의 색깔은 진한 크림색 바탕에 진한 갈색의

얼룩 반점이 있다.

자갈밭에는 숨을 곳이 많지 않아 새끼가 부화하면

어미새는 매우 예민해지고 경계심이 강해진다,

모성애가 강해 포식자가 둥지에 접근하면 다친

새처럼 행동을 해 관심을 자신에게로

쏠리게 하고 새끼를 보호하기도 한다.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일부에 넓게

서식하지만 밀도가 매우 낮아 희귀하다.

하천변을 걸어다니며 수서 곤충이나 수서 생물들을

먹이로 먹는다.

하천 개발과 간척지 사업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어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슬기로운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빼미  (0) 2020.10.15
참수리  (0) 2020.10.14
검은머리갈매기  (0) 2020.10.08
시베리아흰두루미  (0) 2020.10.06
저어새  (0) 2020.09.29